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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3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폐막작은 어떤영화? 군중낙원, 갱스터의 월급날

부산 국제영화제

 

제 19회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됩니다.

개막일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는데요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작과 폐막작은 무슨 영화가 나오는지 알아볼까요?

 

 


군중낙원

Paradise i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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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승택
출연
원경천, 만천, 진건빈, 천이한, 왕백걸
정보
| 대만 | 133 분 | -

 

이번 개막영화는 군중낙원입니다.

감독 : 유승택

출연배우 : 원경천, 젠빈천, 만천, 진의함, 왕백걸등

 

줄거리

도제 니우 감독이 6,70년대에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 1969년 대만의 금문도. 아직도 중국 본토와 대치중인 이곳의 해안정찰부대인 해룡 부대에 신병 파오가 전입해 온다. 하지만, 수영과 잠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는 곧 다른 부대로 옮겨간다. 그가 옮겨간 부대는 ‘831’ 또는 ‘군중낙원’이라 불리는 군영 내 공창이다. 이곳에서 그는 공창의 매춘부를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831’에서 복무를 하는 동안 파오는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친구였던 화싱은 군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매춘부 사사와 함께 탈영을 하여 중국본토로 도주하고, 파오를 아껴주었던 특무상사 창윤샨은 사랑했던 매춘부 지아와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파오는 아들을 위해 폭력 남편을 살해한 죄를 감형 받기 위해 ‘831’로 온 니니와 가까워 진다. 영화는 파오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싱과 사사, 창윤샨과 지아, 파오와 니니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는 그들의 ‘사랑’과 ‘공감’에 관한 것이지만 또한 파오의 성장영화이기도 하며, 또 한편으로는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의 이산민의 아픔, 여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 억압적 군대 문화 등 60,70년대의 대만 사회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적 경험을 통해 대만의 근대사를 이야기하는 영화 스타일은 80년대 대만 뉴웨이브의 초기 영화들과 유사하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편집에도 참여한 것에 눈길을 가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처: DAUM

 

 

 


갱스터의 월급날

Gangster Pa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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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보장
출연
황추생, 채탁연, 황우남, 진혜민, 오지웅
정보
| 홍콩, 중국 | 97 분 | -

 

폐막영화는 갱스터의 월급날이네요

감독 : 이보장

 

10월 11일 오후 7시

 

줄거리 
갱스터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장르영화. 이제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갱 조직의 보스, 웡캄퀘이는 사우나와 가라오케 등을 운영하며 지내다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자그마한 식당 여주인 메이에게 끌린다. 그리고 그녀의 가게 일을 돕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메이가 캄퀘이의 동생과도 같은 부하 렁과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호시탐탐 캄퀘이의 구역을 노리는 라이벌 갱단은 렁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제 캄퀘이에게 남은 것은 메이를 보호하고, 렁의 복수를 하는 것이다. <갱스터의 월급날>이 이전의 갱스터 장르 영화와 차별화되는 출발점은 등장인물들이 독특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중년의 웡캄퀘이는 자신을 멀리한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메이와 사랑에 빠지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이는 인간미 넘치는 보스이다. 그를 둘러싼 동료들, 메이의 가게 식구들 역시 어딘가 허술하고 뭔가 부족해 보이는 인물들뿐이다. 상대방을 힘으로 제압하는 전형적인 갱스터에서 메이의 가게를 돌보는 월급쟁이와 같은 신세가 되지만, 의외로 그들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인다. 갱스터영화에서 갱스터들의 미래는 늘 암울했다. 그들의 결말은 늘 비극으로 끝나기 마련이었다. <갱스터의 월급날>에서도 웡캄퀘이와 그의 부하들 역시 자신들의 미래가 어둡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그들은 폭력을 내려놓고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한다. 감독 리포청은 이러한 이야기를 코미디와 멜로의 장르적 관습과 결합시킴으로써,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적절히 아우르고 있다.
(김지석/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처 :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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